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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안효섭, 어린이날 맞아 5천만원 기부 선행

배우 안효섭이 어린이날을 맞이해 기부 선행을 펼쳤다.4일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에 따르면 안효섭은 지난 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5천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안효섭이 기부한 5천만 원의 기금은 재난, 재해로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는 190여개의 국가 및 지역 어린이들에게 성장과 배움에 필요한 유니세프의 구호 물품인 ‘생명을 구하는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안효섭은 앞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위험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하나의 팀이 되어 달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2018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온라인 캠페인 ‘유니세프팀’의 새로운 영상과 사진 촬영에 동참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했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천만원을 전달하며 뜻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안효섭은 웹소설 원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1:27
스타

안효섭, 예술의전당 장애예술기획전서 목소리 재능 기부

배우 안효섭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안효섭은 예술의전당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애예술기획전 ‘내가 사는 너의 세계’의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지난 6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가 사는 너의 세계’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작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소개한다. 펜 드로잉, 오브제, 미디어, 회화, 사진, 판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가가 바라보고 경험하는 세계를 펼쳐내고, 안효섭은 따뜻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관람객들을 작가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예술계에서 비교적 소외돼 있는 장애 예술 분야 전시의 공동 주최를 통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 전시에서 안효섭은 이번 전시의 취지에 공감하고 응원하며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힘을 더해 더 많은 대중의 방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안효섭은 앞서 드라마 ‘홍천기’, ‘사내맞선’,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보여준 폭넓은 연기력과 감정 표현은 그를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서며 흥행보증수표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또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는 K로맨스의 저력을 보여주며 순애보와 풋풋한 우정, 성숙한 사랑을 그려냈다.어느덧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안효섭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1 08:59
연예일반

에스파 전시회,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서 개최

첫 월드 투어를 순항 중인 그룹 에스파(aespa)의 미디어 아트 전시 ‘#potd #aespa’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더 서울라이티움 1 · 3전시장에서 펼쳐진다.이번 전시 ‘#potd #aespa’는 ‘#picture of the day’의 약어 ‘#potd’를 주제로 멤버들이 MY(aespa 공식 팬덤명)와 공유하고 싶은 일상 속 다양한 모습들을 미디어 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주최 측은 “aespa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SNS 컨셉의 미디어 아트 전시이며,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부터 팬들에게 전하는 aespa의 인터뷰 영상,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 등으로 꾸며져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높였다.한편 멤버들의 목소리로 녹음한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으며,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8 11:34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게임업계 ESG 리더 엔씨

‘조신한 바니→다정한 바니’, ‘성우의 남녀 성비 50대 50’, ‘다인종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등…. 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자사 게임의 콘텐츠에서 자칫 벌어질 수 있는 혐오나 차별 등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해 진행한 일들이다. 게임의 특성상 자극적인 콘텐츠가 만들기도 쉽고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걸 알지만 단호히 거부한 것이다. 이는 엔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서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진정성 있게 함께 나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다.엔씨는 이런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도 보고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ESG 경영으로 게임업계 리더를 자처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자신만의 색깔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ESG 행보에 나섰다. 2021년 게임업계 최초로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6월에는 3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 2022’를 발간, ESG 경영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작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12월에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엔씨는 시작만 빨랐던 게 아니다. 국제 ESG 평가모델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Rating’에서는 AA등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여기에는 엔씨만의 차별점이 있었다. 게임사만의 특색을 살린 ESG 경영 핵심가치를 설정한 것이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 3가지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은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엔씨는 글로벌 출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콘텐츠 내 혐오 및 차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컬처럴라이제이션’(Culturalization)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인종·성별·연령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외형 표현이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한 것이 컬처럴라이제이션 활동의 일환이다.엔씨는 차별없는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도 마련했다. 오디오·컨트롤·인터페이스·커뮤니케이션 등 PC와 모바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9가지 분류 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TL에 색맹 이용자를 위한 ‘색약 보정’과 광과민성 발작 증후군이 있는 유저를 위한 ‘광과민성’ 옵션을 추가하기도 했다. 기술 윤리적 활용에 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도 ‘디지털 책임’은 콘텐츠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활동을 담았다. 엔씨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고도화 작업과 정보보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취득했으며 다양한 국제 정보보안 인증을 유지 및 갱신하며 보안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엔씨는 기술의 윤리적 활용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엔씨는 AI 기술 개발에 있어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해하기 쉬운 AI’를 지향하기로 하고, 이런 방향성을 기술 개발 및 운영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2022년에는 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출간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프레임워크’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엔씨는 3번째 핵심가치인 ‘사회 질적 도약’을 위해 환경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공헌 등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는 환경경영을 위한 실행체계를 갖추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요인들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 사업은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를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씨 측은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해 정보 공개 시점을 단축해 국제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미래세대를 위해 ‘창의 활동 공간 운영’, ‘동화책 출판’ 등의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2012년 문을 연 NC문화재단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로운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아이들이 다양한 시도와 안전한 실패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음향·목공·미술 작업 등을 위한 150종 이상의 도구와 각종 재료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지털‧아날로그 자료가 완비되어 있다. 2020년 개관 이후 90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엔씨는 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NC 플레이’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작년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초등학생 대상으로 코딩 교육 진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로 점자동화책을 제작한 후 공공도서관에 기부했다. 엔씨 ESG경영위원장이기도 한 윤송이 CSO는 “미래 경쟁력 및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련 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보고 다양한 실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23 07:54
e스포츠(게임)

엔씨,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

엔씨소프트가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확대한다.엔씨는 14일 장애인 근로자 고용과 직원 복지를 위해 ‘네일케어룸’을 신설했다. ‘네일케어룸’에서는 중증 장애인 직원이 일반케어 및 젤케어 등 네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인 ‘네일케어룸’ 직원들을 위해 전담 수어 통역사가 함께한다. 엔씨 사내 시설 ‘라이브러리’에도 효율적인 서가 관리를 위해 발달 장애인 직원이 근무한다.엔씨는 서비스 중인 게임의 고객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엔씨서비스(NCSS)’를 운영하고 있다. 엔씨서비스는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마련하고 고용 요건을 갖춰 2019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에는 ‘올해의 편한 일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엔씨서비스는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장애인 고용을 해왔다. 엔씨 측은 "엔씨서비스와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고, 실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인 고용과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씨는 장벽 없는 게임 플레이를 위해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도 제작 중이다. 엔씨의 ‘게임 디자인 랩’을 통해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방면의 접근성 강화 방안을 연구하고, 단계적으로 게임에 적용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14 10:45
연예일반

송중기도 찾은 그곳… ‘재벌집 막내아들’ 팝업 스토어 27일까지 운영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에 위치한 팝업 스토어 ‘재벌집 막내아들의 방’은 드라마 팬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개관 4일 만에 11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방’은 드라마 속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와 격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진도준 일가를 둘러싼 순양그룹의 비밀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외부에는 4.5m 높이의 송중기 배우 간판이 시청자들을 맞이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에 등장하는 진양철 회장의 흉상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내부는 포토존, 전시공간, 이벤트 부스로 구성됐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송중기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포토존에서 AR 필터로 사진을 찍으면, 순양그룹의 구성원으로 합성된 가족사진 출력물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 공간에서는 실제 드라마 소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윤현우를 죽음에 이르게 한 권총, 비자금이 든 가방, 진양철 회장의 비망록 등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소품들이 준비 돼있다. 직접 뽑은 랜덤 번호로 ‘재벌집의 비밀 금고’를 열어 보는 이벤트 공간도 있다. 금고를 연 1일 1명의 당첨자에게는 고급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팝업 스토어를 기획한 JTBC 마케팅팀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시청자들이 단순히 드라마 시청을 넘어 드라마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 첫날엔 송중기 배우도 직접 찾아와 공간을 둘러봤다. 방문객들은 공간을 체험하는 동시에 곳곳에서 송중기 배우의 흔적을 찾아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4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2 12:27
금융·보험·재테크

광화문·창덕궁·덕수궁…신한은행이 '문화재 오디오' 서비스에 나선 이유

신한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문을 다시 연 광화문광장에서 나아가 창덕궁까지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해주는 서비스를 만든 것이다. 첫 시작은 '숭례문'이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비대면 방식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으로 연동돼 모든 관람객이 무료로 청취할 수 있다. 목소리는 국내 유명 배우부터 전문 성우가 재능을 기부했다. 문화재와 관련된 시대적 상황을 목소리로 더욱 실감 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창덕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는 배우 이종혁이 창덕궁 역할을, 배우 김미숙이 750살 향나무를 연기해 역사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했다.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창덕궁을 거쳐 간 왕과 왕비, 그리고 주요인물들에 대한 역할극 등의 연출이 더해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는 2005년 신한은행이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국보 1호 숭례문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은 2008년 2월 방화로 소실돼 복원된 숭례문과 마주 보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구 지원 후원약정’을 맺고 복원을 돕기도 했다. 숭례문 복원을 위한 전통기와 제작을 위한 전통기와가마 제작에 들어간 비용 전액(4억원)을 후원했다. 숭례문 조명설치 비용 8억원도 후원하는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2020년에 시작했다. 이어 2021년 덕수궁, 2022년 광화문광장에 이어 이번 창덕궁까지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 8월 재조성된 광화문광장이 다시 문을 열며 신한은행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목받았다. 광화문광장은 2020년 11월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재오픈하며 인파가 몰린 바 있다. 광화문광장에서도 역시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광화문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박해일과 박상원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특히 이 오디오 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은 물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제공한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에도 문화재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8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일본어 버전 녹음에 투입된 것이다. 배우 유인나와 전문 성우가 참여해 덕수궁의 역사를 설명하고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덕수궁을 포함한 정동길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다"며 "8일 기준 숭례문·덕수궁·광화문 오디오 가이드 누적 이용 수는 4만2000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1.10 07:00
산업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이피 맵 리뷰' 전시 개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이피 맵 2022 서울 에이피 맵 리뷰(apmap 2022 seoul-apmap review)'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18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에이피 맵'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2013부터 진행해온 현대미술 프로젝트이다.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공공미술 활성화와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개최된 일곱 번의 전시를 결산하는 기획전이자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작가 단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에이피 맵의 전시 키워드는 '리뷰'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오산, 용인, 제주 등 아모레퍼시픽 사업장에서 야외 설치 미술을 선보인 22팀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참여한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 안에 기존 작업의 연장선에 놓인 신작을 제작했다. 환경, 인공지능(AI) 등 최신 이슈부터 자전적인 경험까지 각자의 고민을 담은 신작들을 조각, 설치, 미디어, 사운드, 건축, 도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이에 더해 작가들이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도 참여해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작품에 대해서 들려주는 특별한 경험도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에이피 맵 프로젝트와 함께 작품 세계의 전환과 발전을 이뤄낸 작가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의 의의를 확인해 볼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나긴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소원해진 설치 미술과 관객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아 가깝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9 12:36
스타

김호중, 전시회 ‘별의 노래’서 도슨트 변신

가수 김호중의 목소리를 전시회 ‘별의 노래’ 도슨트로 만나볼 수 있다. 5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갤러리아포레 소재)에서 개최되는 2022 김호중 전(展) ‘별의 노래’(‘별의 노래’)에서 김호중의 목소리가 담긴 도슨트 오디오가 제공된다. 김호중은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직접 도슨트 해설을 녹음했다. ‘별의 노래’ 관람객들은 김호중의 목소리가 나오는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전시회를 보다 생동감 넘치게 감상할 수 있다. 김호중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로 전시회를 향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이 직접 전시회에 참석해 작품을 설명해 주는 특별 이벤트까지 마련돼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 이벤트는 김호중이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전시 내용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김호중의 의견에 따라 게릴라 형태로 전시 기간 내 4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호중이 직접 관람객들을 만나 함께 ‘별의 노래’를 관람하며 작품들을 설명해 주는 이벤트인 만큼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별의 노래’는 김호중을 주제로 하는 여러 예술작품을 담아낸 전시회다. 끈, 별, 꽃의 테마를 중심으로 김호중의 음악과 예술이 조화롭게 연출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호중과 아리스의 세계관을 각각의 주제를 통해 표현한 것은 물론 회화부터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설치예술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Mr. Brainwash)를 비롯해 세계적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Alejandro Vigilante) 등 유명 해외 작가부터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과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을 감동으로 물들인 석창우 작가 등 국내 거장 작가에 308아트크루, 미미(MeME)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젊은 작가들까지 대거 참여해 팬들만 즐기는 전시회가 아닌 세대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예고돼 있다. ‘별의 노래’는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5 10:46
연예일반

구혜선,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상금 전액 모교 기부

구혜선이 제24회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상금 전액을 재학하고 있는 모교에 기부했다. 구혜선은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영화제인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다크 옐로우’로 아시아 경쟁 부문 관객상을 수상했다. 구혜선은 이 성금을 성균관대학교에 기부했다. 이 금액은 ‘후배 사랑 학식 지원 기금인 ‘선배가 쏜다’ 캠페인을 위해 사용된다.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관계자는 “상금이 보다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알아보던 찰나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학식을 거르는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배우가 직접 기부의 뜻을 밝혔다”며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학우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구혜선은 에세이와 각종 전시회 개최를 통한 수익금을 독거노인, 소아암 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 브릿지 등에 기부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또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했고, 지난 2월에는 출신지이기도 한 부평의 역사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재능 기부 형태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진행하는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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